우리나라가 쵝오~

뉴스 스포츠 섹션을 보다 한국 남자수영 17살 황선우 선수(한국체고)가 남자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선수의 한국기록을 깼다는 뉴스를 봤다. 또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비슷한 나이때에 기량을 넘어서서 수영계가 들썩이고 있다고하니..박태환선수가 2008베이징올림픽서 금메달을 딴이후에 10여년만에 세대교체가 되고있는듯 하기는 하나보다.
박태환 선수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오려면 100년은 있어야 한다고 했던 얘기들을 기억해보면..많이 앞당겨진 결과에 나도 기분이 너무 좋다.
우리나라가 국뽕에 취할일은 참으로 많다.
코로나 시대를 통한 의료선진기술과 진단기법, 국민들의 높은 도덕의식..그리고 K-POP과 K드라마등의 문화수출등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굉장히 발전하고 있었다.
전세계 가장빠른 인터넷 속도가 한몫을 했으리라..
이 속에서 나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그냥 그자리에 가만히 서서 늙고만 있는건 아니었는지?
어느날 앞동네 재건축으로 다 헐어내버린 주택이 있던 그자리에 들어오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보며 파도를 타지못하고 그자리에 멈춰있는듯한 내가 싫어지는 오늘이다.
발전없이 나이만 먹어간다는건 슬픈일이다ㅠㅠ
연말이 다가오는 이즈음..내년에는 뭔가 발전하리라 부질없이 계획만 또 세우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올해는 무엇을 이뤘나도 생각해본다..
그래~한껀은 했다 몸무게 5키로뺀건 기적같은일이다ㅋ
날이 추워지니 괜스레 사색하게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