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한다고 핸드폰 보면서 "응응" 하는 거 아닙니다
배우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 핸드폰을 보면서 "응, 응"이라고 대답하는 것은 경청이 아니라 "팹빙(phubbing)"이라고 불리는 행동입니다. 2023년 베일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팹빙을 자주 경험하는 배우자는 관계 만족도가 현저히 낮고 우울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짜 경청의 요소:
- 시선: 상대의 눈이나 얼굴을 바라봅니다.
- 자세: 몸을 상대 쪽으로 향합니다. 팔짱을 끼거나 기대지 않습니다.
- 반응: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래서?", "그때 기분이 어땠어?"처럼 내용에 맞는 반응을 합니다.
- 요약: "그러니까 네 말은 ~라는 거지?"로 상대의 말을 확인합니다.
- 판단 보류: 듣는 중간에 "그건 네가 잘못한 거잖아"처럼 판단하지 않습니다.
경청이 어려운 현실적 이유와 해결법:
- 피곤할 때: "지금 너무 피곤해서 집중이 안 돼. 30분 후에 이야기해도 될까?"라고 솔직히 말합니다.
- 관심 없는 주제일 때: 내용이 아니라 상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듣는 것입니다. 주제가 아닌 상대의 감정에 집중합니다.
- 해결해주고 싶을 때: 배우자가 원하는 것이 해결책인지, 공감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대부분 공감을 원합니다.
배우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사랑의 가장 기본적인 표현입니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배우자는 존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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