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취미를 함께 시작하면 연애 감정이 되살아나는 이유
결혼 생활이 일상이 되면 "설렘"이라는 감정이 점점 사라집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쾌락 적응(Hedonic Adaptation)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익숙해지면 감흥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활동을 함께 시작하면 이 적응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의 Arthur Aron 교수 연구에 따르면, 새롭고 흥미로운 활동을 함께 하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관계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새로운 경험이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시키고, 이 긍정적 감정이 파트너에 대한 감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함께 시작하기 좋은 취미:
- 등산·트레킹: 대화할 시간이 충분하고, 정상에서의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요리 수업: 협력이 필요한 활동으로, 완성된 요리를 함께 즐기는 보상이 있습니다.
- 보드게임·퍼즐: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게임 중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옵니다.
- 운동(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적당한 경쟁이 관계에 활력을 줍니다.
- 사진 찍기: 주말마다 사진 명소를 찾아가면 여행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두 사람 모두 처음인 활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한쪽이 이미 잘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관계가 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서툴더라도 함께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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