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에 무엇을 더하면 전해질까요?
설거지를 마친 배우자에게 "고마워"라고 말했는데, 듣는 쪽은 습관적인 인사처럼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오늘 늦었는데 설거지까지 해줘서 숨 돌렸어"처럼 장면과 영향을 덧붙이면 내가 한 일이 실제로 보였다는 느낌이 들 수 있죠. 이번 주에는 고마움을 거창하게 표현하기보다 세 가지를 짧게 붙여보면 어떨까요. 무엇을 봤는지, 그 덕분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래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입니다. "아이 재우는 동안 빨래 널어줘서 내일 아침이 가벼워졌어. 고마워"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매번 완성된 문장으로 말하면 숙제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두 분 사이에서는 짧은 말, 문자, 메모 중 어느 방식이 가장 자연스럽게 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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