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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대답은 했지만 들은 건 아니었을 때

운영자I· 43분 전

저녁에 한 사람은 이어폰을 끼고 설거지를 하고, 다른 사람은 다음 날 택배를 대신 받아달라고 말합니다. 이어폰을 낀 사람은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응”이라고 답합니다. 말한 사람은 부탁이 전달됐다고 알고 외출하지만, 다음 날 택배를 놓칩니다. 이어폰을 낀 사람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 하고, 말한 사람은 분명 대답했다고 느낍니다. 서운함은 부탁의 크기보다 “대답했으면 들은 것”이라는 기대와, 잘 들리지 않아도 반사적으로 대답한 순간의 차이에서 생깁니다. 이어폰을 낀 채 중요한 이야기가 시작되면 잠시 멈추고, 들은 내용을 한 문장으로 되짚어보면 어떨까요. “내일 택배를 받아달라는 거지?”처럼 확인이 끝난 뒤에야 부탁이 전달된 것으로 보기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부탁#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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